뇌졸중이란 뇌의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짐(뇌출혈)으로써 그 부분의 뇌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을 말합니다.
뇌졸중은 뇌혈관 질환과 같은 말이며,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중풍'이라는 말로도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2초에 한 명씩 발생하며, 6초에 한 명씩 사망하는 질환입니다.
국내 3대 사망원인 중 하나로, 단일 질환으로는 사망률 1위를 보이는 매우 끔찍한 질환인데요.
뇌졸중이 발생하면 10%는 사망에 이르고, 생명엔 지장이 없더라도 30%는 평생 반신마비나 언어장애 등 후유증을 겪어야 합니다.
질병관리청의 조사에 따르면 뇌졸중 환자의 40% 초기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모른채 지나가 위험을 더욱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공포의 뇌졸중이 발생하기 전부터 보내는 신호를 미리 알고 있다면 예방 및 치료 등 적절한 대처로 여러분의 건강을 지킬 수 잇습니다.
‘뇌졸중’ 발생하기 전 나타나는 증상
의식장애, 반신 운동마비, 반신 감각마비, 언어 장애, 어지럼증, 갑작스런 두통과 구토, 시야 장애, 복시(1개의 물체가 2개로 보임), 삼키는 것의 장애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뇌졸중의 발생을 의심하게 하는 몇 가지 위험한 징후(전조증상)
1. 마비 - 몸의 한쪽이나 얼굴에 마비가 왔다가 풀림, 힘이 빠짐
2. 감각 이상 - 감각이 둔해짐
3. 언어 장애 - 갑자기 남의 말을 알아듣거나 말을 하기 어려움
4. 시력 저하 - 갑자기 시력이 떨어짐
5. 시야 장애 - 눈에 커튼을 친 것처럼 한쪽 시야가 어두움
6. 두통 - 분명한 원인 없이 갑작스럽고 심하게 머리가 아픔
7. 어지럼증 - 갑자기 어지러워 서 있거나 걸을 수가 없음
8. 평형감각 이상 - 몸이 자꾸 한쪽으로 기울어 중심을 잡을 수 없음
뇌졸중의 진단 방법
특징적인 신경 증상, 즉 갑작스런 반신 마비, 언어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뇌졸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① 방사선 검사: CT, MRI로 병변의 원인, 위치와 정도를 검사합니다.
② 뇌혈관 또는 혈류 검사: 뇌 자기공명 혈관 조영술(MRA), 뇌혈관 조영술, 경동맥 초음파,
경두개 초음파, 핵의학 검사
뇌졸중의 치료 방법
뇌 세포는 단 몇 분만 혈액공급이 안 되어도 손상을 입고, 한 번 죽은 뇌 세포는 다시 살릴 수 없으므로 매우 응급을 요합니다.
그러므로 병원으로 빨리 이송하여 원인을 밝히고 치료를 해야 합니다.
약물치료
뇌경색은 3시간 이내 병원에 오는 경우 혈전 용해치료가 가능합니다. 이 치료는 약물로 혈전을 녹이는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 시행하기 어려워서 합병증과 재발방지를 위한 치료를 합니다. 뇌출혈은 수술적 치료를 요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치료
마비 없이 심한 두통과 구토를 동반한 뇌지주막하출혈의 경우는 뇌혈관 조영술로 출혈 부위를 찾아 수술치료를 합니다.
뇌졸중 예방치료
뇌졸중의 재발을 막으려면 원인질환 치료를 하고 뇌경색은 혈전예방제를 사용합니다. 또한, 뇌로 들어가는 혈관이 동맥경화증 때문에 좁아진 경우 수술이나 풍선을 이용한 혈관 확장술로 예방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은 어떻게 예방하나요?
1. 고혈압, 당뇨 등의 뇌졸중 위험인자를 조절하도록 합니다.
2. 금연 : 흡연은 단독으로 뇌졸중의 위험성을 높이는 위험 인자입니다.
3. 하루 30분 이상, 일주일에 3~4회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을 합니다.
4. 균형잡힌 음식을 싱겁게 먹는 건강한 식생활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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