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넬제목
"코에서 계속 담배 냄새가 나요" "남성 생식기능 저하 가능성"
지금 의학계에서 난리났다는 '롱코비드' 증상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700만명을 향해 가고 있고 거리 두기는 2년 만에 해제됐습니다.
오미크론은 전염력이 강해도 치명률이 떨어진다거나 독감 한번 앓는 정도로 여기면 된다는 인식이 많은데 이것은 위험한 착각입니다.
확진자 5명중 1명은 '롱코비드'라 불리는 코로나 장기 후유증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롱코비드란?


롱코비드(Long COVID-19)는 코로나19 감염 후 장기간 지속되는 후유증을 뜻합니다.
오미크론으로 인한 코로나 확진자 대다수의 경우 가벼운 증상을 겪고 있긴 하지만, 후유증이 오래간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코로나19 발병 후에도 2개월 이상 이어지는 후유증을 ‘롱코비드’라고 표현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 완치자 중 87% 정도가 롱코비드를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
롱코비드 증상 종류
의학계는 롱코비드를 '기존의 의학지식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다양한 증세를 나타내는 만성질환'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아직 잘 모르겠다는 것이죠.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후유증의 종류도 광범위하지만, 아래 나열한 증상이 대표적이라고 합니다.
격리가 끝나고 2주 넘게 지났는데 이런 증세들이 지속된다면 롱코비드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1. 만성 피로


이는 코로나 후유증 중 대표적인 증상이며 오미크론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곤 합니다.
충분한 휴식과 숙면을 취했음에도 계속 졸리며 근육통이 나타나 아침이 계속해서 힘들게 느껴집니다.
이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의 피로감 및 무기력감이라고 합니다.
또한 갑자기 컨디션이 급속하게 저하되기도 합니다.
2. 불안감 및 우울감


코로나 환자 중 약 20% 정도가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한 연구 결과를 보면 완치자 10명 중 1명이 우울증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발생되었다고 합니다.
원인을 보면 확진으로 인해 사회적 차별에 대한 불만감을 호소했다고 합니다.
또는 이와는 별개로 아무런 이유 없이 우울감이 시작되고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가 지속된다고 합니다.
3. 인지장애


이는 완치자 중 25%가 겪게 된다고 합니다.
갑자기 사물 및 사람의 이름 또는 단어 등이 생각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독일의 한 연구 결과를 보면 뇌와 혈관 사이에 존재하는 세포벽으로 뇌 속으로 바이러스와 독성 물질이 침투하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 뇌혈관 장벽이 손상되어 발생된다고 합니다.
4. 후각 및 미각의 변화(상실)


코로나 후유증으로 인해 후각의 변화를 토로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완전히 상실하는 건 아니지만 냄새를 맡는 게 과거와는 다르다고 느낀다고 합니다.
5. 남성 생식기능 저하


홍콩의 대학교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는데 오미크론 후유증으로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해 남성 생식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6. 기침 및 가래


가장 많은 분들이 호소하는 후유증입니다.
완치 판정을 받아음에도 목이 불편하고 가래가 계속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7. 탈모


완치자의 약 20%가 겪고 있는 증상으로, 평균 3개월 정도 증상이 지속된다고 합니다.
일시적인 자가면역 현상으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복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네요.
호흡기 계통에서 후유증이 느껴지면 즉시 코와 목 내시경, 흉부 X선 촬영, 흉부 CT 촬영 등을 통해 호흡기 전반을 점검해봐야 합니다.
미각·후각 장애, 심한 피로감, 기억력·인지 저하 역시 이비인후과와 내과, 신경과 등에서 정밀 검사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댓글